지역사회 건강 기초 자료 구축 ‘2019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중랑구민 900명 대상 조사 토대 보건사업 기획 및 신규사업 발굴

지역사회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역 내 만 19세 이상 성인 9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구민의 건강 관련 특성을 파악하고 건강수준에 대한 기초 자료를 구축해 근거중심의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정책 수립과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구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 기술지원을 받아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대상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추출한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구민 약 900명이며, 구는 8월 초부터 가구선정통지서 우편 발송을 통해 선정안내를 하고 있다.

조사는 일련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조사원이 각 표본가구를 직접 방문해 혈압, 키, 몸무게 등을 계측하고 전자조사표(CAPI)가 탑재된 노트북으로 1:1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원은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붉은색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각 가정을 방문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고혈압‧당뇨 등과 같은 질병 이환, 예방접종과 검진, 의료기관 이용, 보건기관 이용 등 239개의 공통문항과 29개의 지역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본 조사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건강 통계로 구의 보건사업 기획과 신규사업 연구 등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쓰인다”며 “정확한 조사결과를 위해 우리구를 대표하여 선정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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