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생물자원관, 야외 탐사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하천 생태계 속으로’ 교육 프로그램 <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자연 속에서 교육하는 특별 프로그램인 ‘여름 생태 놀이터’를 오는 14일 운영한다.

여름 생태 놀이터는 학기 중 야외 탐사 교육에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개설됐다. 낮에는 어류·수서곤충·수변식물을 채집하고 야간에는 곤충을 채집하며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선착순으로 25명을 모집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신청할 수도 있다. 교육 신청은 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 통합 예약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밤의 생태계 산책’ 교육 프로그램 <사진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교육은 ▷하천 생태계 속으로 ▷계곡 생태계 속으로 ▷밤의 생태계 산책으로 구성된다.

‘하천 생태계 속으로’ 시간에는 상주시 북천 상류 지역에서 족대를 이용해 민물고기를 채집한다. ‘계곡 생태계 속으로’ 시간에는 남장사 계곡에서 수변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야간에 이뤄지는 ‘밤의 생태계 산책’ 시간에는 낙동강생물자원관 야외에서 밝은 등을 이용해 곤충을 채집하는 등화 채집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학기 경영관리본부장은 “현장에서 연구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다양한 채집 방법을 직접 경험하면서 학습할 수 있기 때문에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