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 추진
[환경일보]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출범한 이후에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확대와 공동 번영을 목표로 신북방정책’을 추진 중”이라면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간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나르바예바 의장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400년의 교류 역사를 지닌 오랜 친구지간이며 최근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우방국”이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에 나르바예바 의장은 “빠른 경제성장과 문화융성을 이룬 한국의 귀중한 경험을 공유한다면 우즈베키스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 산업, 문화&,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고 싶다”고 밝혔다.
나르바예바 의장은 또 “최근 2년 동안 양국 정상간 합의한 사안들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의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저와 문 의장님이 자주 만나 의회외교를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문 의장님을 우즈베키스탄에 공식 초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의장은 “나르바예바 의장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한국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낸 국가이지만 빠른 성취로 인한 문제점 또한 존재한다.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의 긍정적인 부분을 수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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