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백두산,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 등 견학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 백두산 천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한국숲사랑청소년단과 함께 백두산, 중국 내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찾는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전국에서 초‧중‧고 학생 1만여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대원 및 지도교사 32명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국 하얼빈 안중근 기념관을 비롯해 윤동주 시인의 생가, 명동학교 기념관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했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이 백두산 장백폭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또 산림생태의 가치와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 트레킹, 녹연담과 지하삼림 탐방 등 우라나라의 풍부한 산림자원도 체험했다.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21세기 리더가 지녀야 할 그린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숲교육 활동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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