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규제조치 즉각 철회 등 성명서 발표

일본정부 경제보복 규탄대회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의회(의장 김창규)는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일본정부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지난 8일 오전 9시 본회의장에서 ‘일본 정부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우리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림에 따른 보복으로 지난 7월1일부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제조에 필수적인 부품 소재의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더불어 최근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등 행보를 보였다.

동대문구는 이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고 경제보복 행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이번 결의대회를 개최됐다.

성명서 주요내용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 규제조치 및 그 외 경제보복 조치 즉각 철회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및 우리 사법부의 피해자 배상판결 존중과 적극 이행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여행 자제다.

동대문구의회 18명 의원 모두는 35만 동대문 구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이뤄질 때까지 일본 제품 불매와 여행 자제 등 생활실천 운동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일본정부 경제보복 규탄대회 <사진제공=동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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