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영주시 초등학생 대상 산림약용자원 체험활동 지원
약용자원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밀착 SOC로 지역민과 상생

산림약용자원 체험활동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영주시 산림약용자원연구소에서 다함께돌봄센터(희망나무마을돌봄터)와 함께 8일 ‘생각이 꿈틀! 창의력 쑥쑥!’을 주제로 한 체험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대상아동은 영주시 다함께돌봄센터(희망나무돌봄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만 6세∼12세)으로 이번 행사에는 아동, 자원봉사자,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산림약용자원 체험활동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이번 체험활동은 평소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건강에 나쁜 환경에 노출됐던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약용자원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용 산림약용자원과 다양한 식물, 곤충을 통해 숲 생태계를 함께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전시원을 관람하면서 다양한 약용식물을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는 ‘오감체험’과 숲생태계를 모방해 식용·약용식물을 기르는 산림텃밭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동시 짓기’ 등을 운영했다.

김만조 산림약용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영주시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지원으로 산림분야와 아동복지분야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다함께돌봄센터 희망나무마을돌봄터는 지난 4월 국립산림과학원이 준공한 국내 최고층 목조건축물 ‘한그린목조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영주시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그린목조관’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SOC 사업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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