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가족 80여명, 한여름 밤 북캉스 행사 참여

기장군청 전경 <사진=김현실 기자> 

[기장=환경일보] 김현실 기자 = 기장군 정관도서관에서는 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들에게 부모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도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9 기장군 도서관 Day! 도서관에서 즐기는 가족 북캉스’를 지난 10일 개최했다.

폭염에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더위를 피하고 책과 함께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서관 공간을 활용해 마련한 북캉스 행사에 25가족 80여명이 참여해 한여름 밤 도서관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여름 숲 속 친구 만나기▷저녁 뚝딱 책 읽는 요리사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과 ▷한여름밤 별빛여행▷우리가족 연극놀이▷도서관을 탈출하라 등 가족구성원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은 “엄마, 아빠랑 대화를 많이 해서 좋았다”고, 부모들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이 더욱 친밀해지고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지역주민들이 향후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 즐거운 독서문화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황리에 개최된 북캉스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가족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와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기장군 도서관과에서는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더욱 다채로운 가족행사를 마련해 주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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