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아이 캔 스피크’ 상영···8월 다양한 프로그램 ‘풍성’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가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 ‘한밤의 피크닉’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도는 오는 17일(토) 저녁 8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릴 ‘한밤의 피크닉’에서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아이 캔 스피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2007년 미국 의회 공개 청문회에서 증언을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아직 끝나지 않은 우리역사의 아픔과 광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특히 시청각 장애인들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자막과 화면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 장벽을 허무는)’ 방식으로 상영된다.

한편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문화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평화광장(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17일 영화상영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8월의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3일(화)부터 28일(수)까지 인생이모작 작가 전시회가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한국화, 서예, 캘리그라피 등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의 예술혼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4일(수)에는 ‘2019년 여름! 북카페로 여름 북캉스 오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아울러 24일(토) 오후 1시에는 <웃음은 내친구>라는 주제로 평화 토크홀에서 이영춘 교수의 특강이 진행된다. 체질 웃음 유형 찾기, 웃음 레크리에이션, 웃음으로 행복한 소통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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