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11일 수원화성 일대서 열려···13만여명 발길

한 여름밤의 축제 '수원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거닐며 한 여름밤의 매력을 만끽하는 ‘2019 수원 문화재 야(夜)행’이 13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7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수원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야경 관람 ▷공연 ▷문화재 체험 ▷전시 등 문화재를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8야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設‧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밤에 하는 장사) ▷야식(夜食‧밤에 먹는 음식) ▷야숙(夜宿‧숙박)을 일컫는다.

특히 올해는 지역주민, 행궁동·남문 로데오시장 상인, 예술인 등으로 이뤄진 ‘지역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대이상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행사로 수원 야행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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