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경북=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4일 남구보건소 별관 1층 프로그램실에서 치매환자쉼터인 ‘아름다운 기억쉼터’ 수료식을 가졌다.

교육수료(환자,보호자,자원봉사자) 후  기념촬영<사진제공=포항시>

이날 수료식에는 치매환자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5월부터 진행된 ‘아름다운 기억쉼터’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이용자 소감발표 및 기념촬영, 수료증 증정이 진행되었다.

‘아름다운 기억쉼터’는 치매안심센터 내에서 이루어지는 치매환자 단기쉼터로 포항시 남구에 거주하는 경증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술, 인지, 음악, 운동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증상 악화 방지 및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하루 일과가 단조로웠던 나에게 치매환자쉼터에서 했던 활동들이 일과 중 제일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나에게 학교라는 것이 생긴 것 같아 항상 즐거웠다”며, “매 시간 새로운 것들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시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많은 분들이 단기쉼터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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