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병 예방 및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보건소는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함께하는 ‘1530 걷기왕 콘테스트 사업’을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2개월간 실시한다.

양산시보건소

상반기 1530 걷기대회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사업 참여가 어려운 건강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방문하는 대상자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걷기왕 콘테스트’를 실시해 문화와 언어가 달라 그간 사업참여가 어려웠던 다문화가족과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걷기운동의 체험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근력강화·고혈압 등 만성병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증진과 걷기실천율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보건소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직접 내방해 신체계측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해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건강 상담과 운동처방을 실시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전한 운동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민 보건소장은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인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라며 “문화와 언어가 달라 그간 참여가 어려웠던 다문화 가족들에게 걷기운동을 홍보, 참여 및 실천하게 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시 다문화 가족들이 자기 자신의 건강을 위해 걷기 활성화 특화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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