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생명나무의 보랏빛 선율

통기타 페스티벌포스터[사진제공=성주군]

[성주=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성주군은 오는 17일 보랏빛 통기타 선율로 가득한 성밖숲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2019년 문체부 생태테마관광사업’에 선정되어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을 테마로 진행하는 이번 통기타 페스티벌은 생명 공간으로서의 성밖숲을 부각하고 15일, 16일 양일간 개최되는 심산문화축제의 열기를 차분히 식혀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4시부터 이루어지는 사전체험으로 토피어리·잔디인형·식물액자 만들기는 벌써 예상인원을 웃도는 문의전화와 예약으로 즐거운 비명을 울리며 서막을 올렸다.

6시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전국 통기타 페스티벌’은 유로 김철민을 위시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통기타 다섯 팀의 쟁쟁한 선율이 가슴에 스며들며 보랏빛 여름의 아쉬움을 감미롭게 달래고, 바로 이어지는 창작극은 성주의 스토리를 소재로 두 개의 공연이 차례로 진행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500년 왕버들숲으로 떠나는 생명여행을 통해 생태관광 명소로서의 성주 이미지가 각인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성주에 놀러와 다양한 먹거리‧푸근한 잠자리‧재미있는 놀거리를 즐기고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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