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통도사 템플스테이와 연계한 마음수련 캠프 진행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에 대해 올바른 인성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양산시 청소년 마인드업 인성캠프’를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했다.

청소년 인성캠프<사진제공=양산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관내 초등학교 4 ~ 6학년 중 희망자 130명을 선정하였으며 2회에 걸쳐 통도사 템플스테이관에서 1박 2일의 기간 동안 사찰 예절교육, 인성힐링, 명상 등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천연염색 체험은 지역문화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느림의 철학을 배우는 보궁돌기 체험은 차분함을 기르는 자세를 가르쳐주어 참가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인성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갈수록 속도와 경쟁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느림의 의미와 협동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아이디어로 시작했다”며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하여 일정을 다양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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