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편익 증진 쾌적한 도로 조성,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발전 기대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20일 상대적으로 소외된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추진한 현내면 대진리 망배단 일원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도로는 대진리 구 7번국도에서 망배단, 대진 1리 시내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사업비 6억6000만원을 투입해 올 1월 착공해 연장 0.255km, 폭 10m로 개설됐다. 특히 이 사업은 접경지역 지원으로 남북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고, 농촌지역발전 및 원활한 교통소통에 기여해 주민편익이 증진되는 등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2018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 개최 및 보상을 완료하고, 2019년 1월 사업을 착수해 쾌적하고 편리한 도로 개설로 차량 통행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군에서는 당초 도로폭이 6m로 시행 계획이었으나 주민설명회시 주민들이 도로폭 10m 확장을 요구해 군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가 다소 늦어져 공사가 지연돼 공사 준공이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도로개설은 2019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촌마을(대진1리) 경관개선사업과 연계되어 보다 낳은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일 군수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면서 구 7번국도와 현내공설운동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 편익성 증대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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