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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경품고시제란, 최근 인터넷단통법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인터넷 결합상품에 대한 경품고시가 올바른 표현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지정한 가이드 금액에 상•하한 15% 이내로만 사은품을 지급하도록 하여 소비자들이 어느 곳에서 인터넷가입을 하던지 큰 차이가 없도록 하는 통신법이다.

경품고시는 지난 6월 1일 시행되어, 현재 인터넷가입 시 소비자에게 지급되는 사은품이 평준화되었다. 어느 곳에서 가입을 하건 최대로 지급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정해진 것이다. 다만, 통신사에 따라 사은품 금액의 차이는 있다.

사은품 금액 수준은 얼마나?

▲인터넷 단독 신청 시

백메가(100M) 인터넷 단독 - SK브로드밴드, 올레KT 10만원/ LG유플러스 15만원

500M 인터넷 단독 - SK브로드밴드, 올레KT 15만원/ LG유플러스 18만원

1기가(1GB) 인터넷 단독 - SK브로드밴드, 올레KT 15만원/ LG유플러스 18만원

▲인터넷+IPTV 결합 신청 시

백메가(100M)+IPTV 가입 시 – SK브로드밴드 39만원/ 올레KT 38만원/ LG유플러스 43만원

500M+IPTV 가입 시 – SK브로드밴드 44만원/ 올레KT 43만원/ LG유플러스 46만원

1기가(1GB)+IPTV 가입 시 – SK브로드밴드 44만원/ 올레KT 43만원/ LG유플러스 46만원

위와 같이 사은품 금액 수준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으며, SK브로드밴드, 올레KT 순으로 사은품 금액 수준이 나뉜다. SK브로드밴드와 올레KT의 경우, 전화상품 추가 시에는 위 금액에 추가 1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인터넷가입 시 최대 수준의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는 곳이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얼마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 중인 직장인 A씨는 기존 인터넷 약정만료로 인해 인터넷 신규가입을 알아보던 중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별 사은품 금액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을 알게 됐다.

A씨는 “경품고시제 소식을 들었는데 LG유플러스로 인터넷과 IPTV결합 가입 시 최대 4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몇몇 업체는 43만원이 가이드라며 추가지원은 불가하다고 안내하는 곳도 있다.”며, 이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소비자보다 가이드를 모르고 있다는 것에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중에서도 경품고시 가이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사은품 상한 수준을 오안내 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44만원, KT올레의 경우 최대 43만원, 전화상품 추가 시 1만원이 추가 지급가능하며, LG유플러스의 경우 최대 46만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한편, 경품고시 가이드내 상한 15% 최대 수준으로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는 곳이 있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인터넷가입비교사이트 ‘펭귄통신’은 1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다. 현재 누적방문자 810만명 이상에 500건 이상의 후기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펭귄통신 관계자는 “경품고시제 이후 소비자에게 지급가능한 사은품 금액 뿐만 아니라 대리점측 정책 수준도 낮아졌다. 다만, 펭귄통신을 찾는 고객분들을 위해 경품고시제 내 최고 수준의 사은품을 항상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펭귄 통신은 인터넷가입 시 최대 46만원의 사은품을 당일지급해 소비자들이 인터넷설치 이후 사은품 지급까지 기다리는 동안의 불안감을 해소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인터넷과 휴대폰 동시 개통을 희망하는 소비자를 위해 갤럭시S10e, 갤럭시S8, S8플러스, 갤럭시노트9, LG V40 등 인기 스마트폰을 최대 할부원금 0원~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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