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열무버섯볶음 조리법 소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여름철 자주 먹는 식재료인 열무에는 칼륨이 다량 함유돼 있고 칼슘과 철분 등 무기질과 엽산 성분이 풍부하다. 또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혈액의 산성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너무 자란 열무는 질길 수 있어 키가 작고 줄기가 도톰한 어린 열무를 고르는 것이 좋다. 잎과 줄기가 연해 오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조리할 때 너무 많이 뒤적거리면 풋내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리법으로는 열무버섯볶음을 소개한다.

열무버섯볶음 <사진제공=국립농업과학원>

▷주재료 : 열무(200g), 느타리버섯(1줌=50g), 표고버섯(2개), 마늘(5쪽)

▷부재료 : 빨간 파프리카(1개)

▷양념 : 소금(1작은술+약간), 식용유(1큰술), 후춧가루(약간), 간장(1큰술), 참기름(1작은술), 참깨(약간)

1. 열무는 깨끗하게 씻어 밑동을 자른 뒤 끓는 소금물(물5컵+소금 1작은술)에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TIP! 열무 아랫부분이 잎사귀에 비해 두툼해 삶은 시간이 오래 걸리니 아랫부분 먼저 삶는다.

2. 데친 열무는 5cm 길이로 썰고,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잘라내 두툼하게 찢고, 표고버섯은 밑동을 잘라내 고운 채로 썰고, 빨간 파프리카와 마늘은 채 썬다.

3.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1큰술)를 두른 뒤 채 썬 마늘을 넣어 향이 날 때까지 볶는다.

4.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파프리카를 넣어 달달 볶아가면서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간장(1큰술)을 넣어 간한다.

5. 데친 열무를 넣고 2분간 볶은 뒤 참기름(1작은술)을 두르고 참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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