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애로사항 청취, 대응방안논의

일본수출규제관련간담회 참석자들[사진제공=청도군]

[청도=환경일보]김희연 기자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19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청도군 상공인협의회 회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체의 애로사항 청취,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과 함께 28일 본격적으로 시행될 수출규제에 따른 관내 업체의 대표들과 함께 대응방안,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앞서 청도군은 지난 5일 긴급 대책회의 후 관내업체에 대한 수출입 동향 등을 파악한 결과 아직까지 큰 문제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경제산림과를 비상대책상황실로 대응반을 편성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1기업1담당제를 통하여 기업과 공감, 소통하는 등 앞으로의 추이와 피해예상을 적극적으로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도군상공인협의회 회장(박상순)은 청도군에 아직까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다가올 일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으므로 군에서 기업체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대응방안을 찾아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국가위기상황임을 인식하여, 국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해결방안을 찾는 등 이 시기를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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