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16일 염태영 시장과 수원시 내 ‘쿨링포그’ 등 시설 둘러봐

수원시는 16일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함께 수원 내 ‘폭염대응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는 16일 조명래 환경부장관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함께 수원 내 ‘폭염대응시설’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명래 장관은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쿨링포그’가 설치된 구매탄시장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가마니골경로당 ▷빗물노면분사시스템이 설치된 수원월드컵경기장 일원 등을 찾아 수원시의 폭염대응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또 폭염 민감계층이 사는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쿨매트, 양산, 부채 등으로 이뤄진 ‘폭염대응물품’ 100세트를 수원시에 전달했다.

‘쿨링포그’는 수도관과 특수 노즐을 활용해 정수된 물을 빗방울의 1000만 분의 1 정도 크기로 분사하는 물안개 분사 시스템으로 분사된 물이 온도를 3~5도 낮춰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빗물노면살수시스템은 모아놓은 빗물을 도로에 뿌려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시설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6월 구매탄시장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운영중이다.

염태영 시장은 “개방된 공간에 있는 전통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 손님이 줄어들어 경기가 어려워진다”면서 “우리시는 쿨링포그, 쿨링로드, 그린커튼 사업 등으로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명래 장관은 “폭염에 민감한 분들이 여름철에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수원시는 어떤 폭염 대응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왔다”면서 “수원시의 폭염 대응 사업에 환경부가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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