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 시청 로비에서 지역 경제계·시민단체·택시조합 대표와 함께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생산물량 확보 지원 등 지역제품 사주기 분위기 조성을 위해 8월22일 오후 4시 시청 로비(1층)에서 지역제품(차량) 애용 공동선언식을 개최한다.
 

지난 7월초 르노삼성 자동차를 사겠다는 약속을 지킨 오거돈 부산시장, 인수하는 삼성자동차의 썬루프 작동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권영길 기자>

이 행사는 지난 7월초 르노삼성자동차를 사겠다는 약속을 지킨 오거돈 시장의 의지를 담아 부산시의회, 지역 경제계, 시민단체, 택시조합 대표와 함께 지역제품 사주기 운동의 본격적인 실천을 선언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인총협회 그리고 개인·법인택시조합에서 지역제품(차량) 애용계획을 발표하고, 르노삼성은 지역경제 역할 및 차량 구매자에 대한 혜택 등을 답례 형태로 설명한 후 참여기관들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르노삼성은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최근 구매한 르노삼성차(SM3 E.V) 전달식을 열고,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시청 로비에 전시할 르노삼성차(QM6 LPG) 공개행사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경기부진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완성차업체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르노삼성은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생산물량을 받아와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르노삼성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달 말에 직접 프랑스 파리 르노 본사를 방문해 제조분야 핵심관계자를 만나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일감확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