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유관기관 및 협업반별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

[사천=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재원 부시장 주재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4개 유관기관 및 협업반별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대규모 재난대비 범국민적 재난대응체계 종합점검을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단체 등)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1주간 실시된다. 그동안 사천시는 지난 2월부터 23차례의 관련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날 회의는 광안대교 화물선 충돌과 유조선 좌초사고를 기획 설정하여 유람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인명피해와 화재발생 및 기름유출에 따른 오염 해상·육상방제훈련으로 남해해양경찰청과 통영해양경찰서, 사천소방서에 보유하고 있는 헬기와 선박, 민간 어선 등이 긴급 출동하여 민·관·군 합동으로 사고 수습 활동 전개를 내용으로 했다.

주요 훈련은 승객 100여 명을 태우고 신수도를 향하던 유람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함정 24척, 헬기 1대, 수상오토바이 1대, 구명보트 2대, 인원 350여 명을 동원해 수색구조, 화재진압훈련, 인명구조 훈련과 오염방제훈련, 응급환자 후송 및 처치훈련 등을 실시했다.

전체회의에서는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실시를 위해 10개 협업부서, 10개 유관기관 담당자와 민간단체·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훈련 기본계획, 시나리오 협의 등 각 기능별, 단체별 역할분담 등에 대하여 중점 검토하고 토론했다.

사천시는 이와는 별개로 수시로 기획 회의를 열어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검토 및 보완대책을 논의 하는 등 훈련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발생시 신속한 초동 대처를 위해 실전위주 훈련을 통한 유관 기관 간 공조·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면서, 해양사고를 분석하여 준비하는 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철저히 준비해 재난 없는 안전한 사천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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