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협약 체결, 2022년 10월 준공 및 입주 계획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지난 23일 군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고성 거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위치는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410번지 일원이며,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4개년에 걸쳐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100호(국민임대주택 60, 영구임대주택 20, 행복주택 20)이며, 사업면적은 8342㎡, 사업비는 약 145억원이 소요된다.

협약 내용은 고성군 거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건립 추진에 있어 LH와 고성군이 상호 신뢰와 기관별 역할 정립 등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세부적으로 고성군은 주택건설보조금, 기반시설 조성 및 부담금, 마을 정비계획 수립비용의 50%, 입주자 모집 등 홍보지원을 맡고, LH는 주택건설 사업비, 마을 정비계획 수립비용의 절반, 주택사업 계획 수립 및 사업승인 신청, 주택사업부지 보상, 설계, 공사발주, 시공, 준공, 공급 및 운영관리 등을 맡게 된다.

군은 지난해 8월 국토부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LH가 검토하고 국토교통부의 평가를 거쳐 2018년 12월 공모에 선정돼 금번 협약을 LH와 체결하게 됐다.

향후 추진은 이달에 도시·건축 통합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에 국토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얻은 후 2020년 공사를 착공해 2022년 10월에 준공 및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거진읍 거진리 일원에 100세대의 주택이 새롭게 조성돼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주택난 해소는 물론,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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