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9월, 10월 중 개최

2019년 상반기 야간관람 현장 - 근정전 <사진제공=문화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을밤 경복궁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경복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야간 특별관람은 9월12일에서 15일과 9월22일에서 10월5일 그리고 10월20일부터 11월6일까지 개최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입장마감 오후 8시 30분까지)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과 한복착용자 무료 예매는 ‘옥션티켓’에서 할 수 있으며, 9월 야간 특별관람은 8월30일 오후 2시, 10월 야간 특별관람은 10월11일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일반인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 한복 착용자 무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의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4500명으로, 일반인(1일 3400명)은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1일 50명)와 전화예매(1일 50명)로, 외국인은 현장구매(1일 500명, 전화예매 불가)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는 1일 500명으로 입장객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사전 인터넷 예매자만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

인터넷과 전화 예매자는 관람 당일 경복궁 광화문 매표소에서 예매자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한다.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관람객은 관람 당일 올바른 한복을 착용한 후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매표소에서 관람권으로 교환하면 된다.

야간 특별 관람료는 3000원으로, 경복궁 주간관람 요금과 같다. 무료관람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1일 각 50명)에 한해 적용되며, 사전예매 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예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시 야간관람이 가능한 창경궁과 덕수궁(오후 8시까지 입장, 오후 9시까지 관람/월요일 휴무)을 이용할 수 있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측은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에 오는 관람객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경복궁에서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누릴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여 국민이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