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1만 713대 CCTV 역할 ‘톡톡’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가 24시간 내내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CCTV영상을 모니터링하면서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2012년에 문을 연 ‘도시안전통합센터’는 CCTV 화면에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이 포착되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알리고, 영상을 제공해 피해를 막는다.

수원시 곳곳에 설치된 CCTV 1만713대(3524개소)는 전국 최대 규모 이다.

이중 ▷‘생활 방범’ CCTV가 7514대로 가장 많고 ▷‘공원 안전’ 1712대 ▷‘스쿨존’ 763대 ▷‘주정차 단속’ 282대 ▷‘도로 방범’ 186대 등이다.

지난해 4월에는 ‘스마트시티 CCTV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경찰서 및 소방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사건·사고가 접수되면 도시안전통합센터가 사건·사고 지점 주변 영상을 제공해 경찰·소방관들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시는 통합플랫폼을 통해 ▷112 긴급영상 지원(강도·납치 등 강력 범죄) ▷119 긴급출동 지원(화재·구조·구급) ▷112 긴급출동 지원(순찰차)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아동·독거 여성) 서비스 등 ‘스마트도시 안전망 5대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안전통합센터’는 국내외 지자체·기업·기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나이지리아·스페인·몽골 등 전세계 30개 국의 정부·도시·기관·기업 관계자들이 도시안전통합센터를 방문했으며 도시안전통합센터를 견학한 방문객은 총 6200명에 이른다.

염태영 시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도시안전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줄어들고 있다”며 “CCTV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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