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상정보 활용 청년 창업경연대회 개최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류찬수, 이하 기술원)은 지난 8월14일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 2019년도 기상기후산업 청년 창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망 기상기후 관련 아이템 발굴 및 창업지원을 위해 2014년부터 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기상기후산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10개소의 청년 예비창업팀이 그간 진행한 기상기후산업 사업수행 결과를 공유하고, 창업활동 우수성과팀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AI 서핑지수 예측 및 서핑관광 플랫폼’을 개발한 서핑 어드바이저팀(이경민 외 4명)이 수상했다.

플렛폼은 기상청의 날씨정보를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근해안 파도높이 등의 정보를 지역별로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서핑 수요층을 위한 서핑 일정, 서핑장소 및 서핑 관광 토탈 솔루션을 추천한다.

이는 향후 지역별 특화 관광 상품의 연계 개발 가능성 측면에서 기상산업의 확장성을 도모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게는 기술원에서 시행하는 창업자금 지원사업(최대 2000만원 이내)이나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 입주 지원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제공=한국기상산업기술원>

우수상은 ‘기상정보 기반 IoT 활용 자동개폐 창문’을 개발한 CGAC팀(홍진빈 외 4명)과 ‘IoT를 이용한 날씨알림이 식물(화분)’을 개발한 Howow팀(정민규 외 2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장려상은 ‘스마트 무드시계’를 개발한 칸트DLC팀(김태우 외 4명)과 ’날씨데이터 이용 대중교통 장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금오사이팀(김건우 외 4명)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 팀들은 기상정보의 단순 수집·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생활환경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시장성을 강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팀 중 실제 창업을 희망하는 팀에게는 기술원에서 시행하는 창업자금 지원사업(최대 2000만원 이내)이나 기상기업성장지원센터 입주 지원 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류찬수 원장은 “본 대회를 비롯하여 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각종 기상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향후 기상기후산업 시장의 확대뿐만 아니라 청년창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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