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가구에 방충망 설치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손호영)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동네 홀로 사는 어르신 돌보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안동시에서 주관한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으며, 동네 홀로 사는 어르신 댁에 방충망을 설치.보수해 주는 사업이다.

안기동 통장협의회의 협조로 각 통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추천받은 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 방충망 설치·보수가 필요한 17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했다.

이로써 위원회는 주민과 동네를 엮어 자치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 동네 바로 알기 프로젝트’를 구상한 지 8개월 만에, ‘동네 상권 살리기 기반 조성(6월 시행)’, ‘문화재와 함께하는 동네 한 바퀴(7월 시행)’ 사업에 이어 세 번째 사업을 완료하는 기염을 토했다.

손호영 안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1월 위원회가 출범할 때만 해도 주민의 힘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며, “동네 모든 주민이 원하는 과제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엄기원 안기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이 주인이라는 자치의식을 확립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좋은 러닝메이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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