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 도시재생과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1일 사)도시전략연구소에서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도시재생 현장일꾼,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의 막을 내리다<사진제공=포항시>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은 지난 6월 5일부터 8월 21일까지 12주간 도시재생 정책에 대한 이해, 소통과 갈등 관리, 도시의 공간재생 및 문화재생, 경제재생에 대한 이론 교육, 선진 사례지 답사, 팀별 워크샵을 통한 마을 현황 파악 및 사업 제안 등 15회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수강생 37명 중 정량평가(출석율)과 정성평가(과제수행)을 종합 평가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24명이 수료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은 의례적인 주입식 교육방식을 탈피하여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만들기와 마을 자원 발굴, 마을의 문제점과 대안 찾기, 마을계획서 작성 및 발표 과정’ 등 주로 마을활동가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강의와 현장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주임교수제 도입으로 1:1 컨설팅을 진행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강생들을 공간재생팀, 문화재생팀, 경제재생팀으로 나누어 팀별 지도교수가 이론교육과 현장답사 및 팀별 워크샵을 책임지는 방식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수강생 스스로 마을활동가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도시재생 활동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실제적인 구조를 만든 것으로서 의미가 크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은 포항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중앙동의 중심시가지형과 송도동의 경제기반형, 신흥동의 우리동네살리기형, 흥해읍의 특별도시재생뉴딜사업의 현장에서 마을활동가로 활동하거나, 본인이 살고 있는 마을의 소규모 도시재생을 활성화하는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포항시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마을활동가들의 역량이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데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번에 양성된 마을활동가들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도시재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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