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

GTX (광역급행철도 전체노선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부천=환경일보] 권호천 기자 = 부천시(시장 장덕천)는 부천의 교통 패러다임을 바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이 지난 21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GTX-B노선은 인천송도~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 동·서를 횡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80.1㎞ 노선이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최고 180km/h, 평균 100km/h)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여의도까지 8분, 서울역까지 14분이 소요되는 등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시는 이르면 2022년 말 공사에 착수하여 2027년 개통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역점 사업 추진 탄력… 시민 불편 해소, 원도심 활성화 기대
GTX-B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과하게 되면 2012년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역 및 2021년 개통 예정인 소사~대곡간 복선전철과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되어 부천종합운동장 일원 도시개발사업과 역곡공공주택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부천대장 3기 신도시와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광역급행버스) 노선이 계획되어 있고, 복합환승센터 계획이 예정되어 있는 등 종합운동장역 일원이 지역 발전의 핵이 될 전망이다.

수도권에 교통혁명을 불러올 GTX-B의 기대효과로 부천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춘의공업지역 등 관내 공업지역에 기업의 투자와 유치가 늘고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영향으로 관내 공업지역의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아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다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이루어져 신도심과 원도심의 구분 없이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인구 유입 증가로 도시가 활력을 얻게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되는 버스노선 체계 개편 등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정책을 시행하는 등 부천시민 모두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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