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1960~1970년대 ‘평화시장’은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1층은 판매점, 2~3층은 봉제공장이 있어 하나의 건물에서 생산과 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였다. ‘평화시장’의 영향으로 이후 동대문 일대에는 거대 의류 유통상가가 연이어 들어섰고, 1970년대에는 내수시장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국내 패션산업의 출발점이 된 동대문 ‘평화시장’의 1960~70년대 모습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가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8월23일부터 11월24일까지 ‘동대문패션의 시작, 평화시장’을 무료로 개최한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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