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

김천시 지역 제조 중소기업 현장 방문 참석자들[사진제공=김천시]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22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하여 지역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리모트솔루션(주), (주)현대아이티, (주)라크인더스트리 등 3개 업체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관련 품목 규제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국가에서 배제하는 백색국가 제외 결정에 따라 지역 기업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기 위한 것으로 리모콘 전문 제조업체인 리모트솔루션(주)과 스마트 보드(전자칠판), PC용 모니터 생산 전문업체인 (주)현대아이티, 기저귀 부직포 등을 생산하는 (주)라크인더스트리를 방문하여 기업 운영현황 및 생산 공정 시설을 둘러보면서 임직원들과 소중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 결과 다행히 아직까지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대일본에 대한 국민적 감정이 계속 악화될 경우 일본과의 수출입 규제 정도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일치했다.

김충섭 시장은 "세계 속에 뻗어가는 지역 기업으로써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세 업체에 감사드린다"면서 "현재의 난관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이번 일본 규제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모트솔루션(주)은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79%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 주도형 강소기업이다.

우수한 품질로 유럽, 아시아, 미국 등 전 세계를 공략하고 있으며중국, 태국, 베트남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연구원들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스마트 홈센서,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 확보를 필두로 특허 40건, 상표권 4건 등 수많은 지적재산권을 획득하였고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당당히 선정되기도 했다.

(주)현대아이티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5년 조달청이 선정하는 국내 우수 조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성과로 축적된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2018년 미국 공군 및 FBI에 모니터를 납품하기 시작해 세계 속의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2018년 경상북도 신성장 기업에 선정됐다.

(주)라크인더스트리는 2010년에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였으며, 총 매출액 중 수출액이 78.4%를 차지할 정도의 수출 주도형 기업이다.

2016년 칠곡에서 김천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과감한 설비투자와 품질개발에 매진한 결과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되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연구개발로 특허 및 실용신안 9건, 디자인등록 5건 등 지식재산권을 보유하여 그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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