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교육사례 공유·협력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은 8월26일~27일 전국 시·도 공무원 교육원장과 교수요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지방자치단체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본 행사는 지방의 우수 공무원 교육사례 발굴 및 시상과 공유·확산을 통해 시·도 교육훈련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도 교육훈련기관에 직접적으로 도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HRD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시·도의 우수한 교육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HRD 콘테스트’가 개인별, 기관별로 나눠 2일 동안 펼쳐진다. 지역 현장에 맞게 자체적으로 개발한 교육프로그램 11건(9개 시도), 교육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의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강의기법 11건(9개 시도) 등 총 22건이 제출됐다.

이 중 예선(7월)을 통과한 17건이 이번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치게 되며 외부전문가, 현장전문가(시도 심사위원), 관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12건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수상작은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돼 전국 시도 교육기관과 지역 현장에 배포‧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17개 시‧도 교육훈련기관장들이 모여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가 개최된다.

협의회에서는 시·도 교육훈련기관의 HRD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 교수요원 육성 및 확보 방안 등을 비롯해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제도 발전을 위한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게 된다.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지방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는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시도 공무원 교육기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자치인재원은 30만 지방공무원 교육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지자체 HRD 콘테스트와 같은 우수 교육사례 발굴·확산과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제도 발전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력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도 교육기관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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