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기록사랑 전국 백일장 온라인 공모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기록문화의 저변을 확산하고자 ‘제12회 기록사랑 전국 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록사랑 백일장’은 2007년부터 11회 개최했으며 올해는 온라인 공모전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공모전은 초등학생 이상 전국민(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을 대상으로 하며, ‘소중한 나의 기록 이야기’와 ‘자랑스런 기록유산 이야기‘ 두 가지 공모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출품하도록 했다.

‘소중한 나의 기록 이야기’는 일기·편지·메모 또는 사진·동영상·선물·기념품 등 내가 가진 다양한 기록을 소재로 활용해 나의 생활 속 기록과 추억에 관해 표현하도록 했다. ‘자랑스런 기록유산 이야기’는 조선왕조실록, 훈민정음, 새마을운동 기록물 등 ‘유네스코 기록유산’ 또는 국가기록원 소장 각종 기록물 등을 검색 활용해 우리가 자랑하고 싶은 역사 속 다양한 기록들을 찾아 창작하도록 했다.

공모분야는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두 가지 분야이며, ‘글짓기’는 누리집 안내 양식에 따라 시 또는 산문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그림그리기‘는 누리집 안내 양식을 출력·작성 후 포스터 또는 캘리그래피 출품작과 함께 우편으로 접수한다.

공모기간은 9월1일(일)~10월10일(목)까지 40일간이며, 완성된 작품의 접수는 10월10일(목) 18:00까지 해야 한다.

우수작 포상은 장관상 10명, 국가기록원장상 35명, 총 45명을 선정·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국가기록원 누리집(www.archives.go.kr)을 통해 11월5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책으로 발간돼 수상학교 등에 배포되며, e-book으로도 제작돼 국가기록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백일장 공모전은 기존 대회와 차별화해 대전·성남·세종 등 특정 장소에서 개최하던 것을 ‘온라인 공모전’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시·산문·포스터 외 표어나 좋은 문구를 활용한 ‘캘리그래피’ 분야를 신설해 학생 외에도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대회가 온라인으로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계층의 많은 국민들이 참가하여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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