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과총-한국정보과학회 공동 포럼 개최

과총-한국정보과학회 공동 포럼 <자료제공=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가짜 뉴스 방지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방안이 논의된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한국정보과학회와 함께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조작적 허위정보에 대한 언론학 및 컴퓨터 과학적 접근‘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과총과 한국정보과학회는 국내에서도 가짜 뉴스 방지를 위한 제도적·기술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언론학 및 컴퓨터과학 분야에서의 접근법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실제로 독일은 지난해 1월부터 가짜뉴스 방지법을 발효해 시행 중이며, 싱가포르는 올해 5월 가짜 뉴스 처벌 법안을 통과시켰다. 프랑스에서도 올해 7월 가짜뉴스 방지법이 하원을 통과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오세욱 한국언론재단 선임연구원이 ‘언론학 관점에서 조작적 허위정보에 대한 논의’,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가짜뉴스를 다루는 전산학 기법 점검’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황용석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권오성 한겨레신문 기자, 류현숙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은령 서울대 팩트체크센터장, 양승현 코난테크놀로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참여한다.

과총은 “가짜 뉴스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을 기반의 제도적 방안은 물론 언론의 자정작용과 국민 스스로 판별할 수 있는 합리적 사고 등이 결합돼야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실효성 있는 과학적 대응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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