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인식개선 및 세대통합 기여, 이병준·김칠두·신지이 홍보대사 위촉

2019 서울노인영화제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서울시는 9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 주제는 ‘100白BACK,#100’으로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100’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담아내고자 한 데서 비롯됐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노년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화와 노인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BACK) 영화를 상영해 청년세대가 노년의 삶을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왼쪽부터)배우 이병준, 모델 김칠두, 배우 신지이 <사진제공=서울시>

26일 기자회견에서는 영화제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일정과 상영 프로그램 소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또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할 배우 이병준과 시니어모델 김칠두, 신예배우 신지이에 대한 위촉식이 열렸다.

메인 포스터와 트레일러도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는 유승호 작가의 작품인 ‘100 BACK 白 일당백’(2019)으로 젊음과 늙음, 그리고 ‘100’이라는 콘셉트를 스프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유 작가는 “처음의 시작이 한 바퀴 돌면 또 다른 처음이 되듯, 처음과 끝이 아닌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업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 서울노인영화제는 해외경쟁부문을 신설, 노인과 세대문제에 대한 해외의 시선까지 다양하게 담는다. 초고령사회를 앞둔 현재 노년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고, 노인에게 제2의 인생이 될 감독 데뷔의 기회를 제공한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12회를 맞는 서울노인영화제는 어르신들의 희망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라며 “홍보대사로 임명된 세 분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하는 동시에 시민 여러분께 서울노인영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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