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 이하 자치인재원)은 탄자니아 지방행정 담당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굿거버넌스(Good Governance)와 정부혁신’을 주제로 8월27일부터 2주간의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탄자니아 정부의 요청에 의해 총 3회로 구성돼 운영되는데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탄자니아는 경제성장률이 연 7%대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빈곤율 또한 높아지고 지역 간 개발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굿거버넌스와 정부혁신을 통한 지방공무원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발전경험의 공유, 선진행정학습, 미래발전전략수립에 중점을 두어 ▷지방정부의 굿거버넌스 ▷한국의 경제발전 ▷한국의 지방행정 및 지방재정 ▷공공부문 성과관리 ▷갈등해결전략 등이 소개된다.

한편 현장학습 프로그램도 탄자니아 정부의 현안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로 유명한 탄자니아는 ‘잊지 못할 탄자니아‘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2018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183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성장률이 2위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대표적 생태관광자원중 하나인 순천만습지공원을 방문하고 아울러 우수 지역개발사례이자 문화관광지로 유명한 전주한옥마을 견학시간을 마련했다.

박재민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의 선진행정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해 탄자니아 공무원의 행정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탄자니아 국가발전과 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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