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지역, 토착민 지역, 공동 및 사유지 산림 화재 확대

아마존 화재 현장 위성자료 <자료출처=IUCN>

[환경일보] 아마존은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생물군계 중 하나이다. 9개국이 공유하고 있는 아마존은 그 크기가 800만㎢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생물 다양성의 약 30%가 살고 있다. 아마존은 또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탄소 저장소 중 하나이며, 라틴아메리카와 지구 전체의 수문순환에 필수적이다. 아마존의 약 60%가 브라질 국경 내에 위치하고 있어 이 숲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브라질 국가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거대한 아마존이 불타고 있다. 보호 지역, 토착민 지역, 공동 및 사유지에서 산림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비상 사태에 직면해 브라질의 지역 및 국가 환경 단체는 업무를 강화해야 한다며, IUCN은 브라질을 비롯한 전 세계 회원국 및 6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와 함께 화재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마존 보호지역, 토착지역 및 지역사회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는 최후의 요새이며 지속가능한 사회 개발의 기반임을 인식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원주민들은 아마존을 성공적으로 보호하면서 그들의 능력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브라질은 항상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로 인식돼 왔으며 이와 더불어 경제적·사회적 발전과 그 풍부한 유산 사이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는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명확한 비전, 결단력, 자원이 있다면 화재를 물리칠 수 있다. 영향을 받은 지역 사회 및 연합 사회와 손을 잡고 재건 작업을 시작할 수도 있다. IUCN은 시민과 국제 사회와 함께 브라질 정부에 아마존을 구하려는 노력을 시급히 확대하고 향후 유사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IUCN 총책임자 그레텔 이귈라르(Grethel Aguilar)는 “지구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이 독특하며 유일한 공간을 눈앞에서 잃어버리고 있다”며 “이러한 화재를 막고 복원하려는 브라질의 노력에 힘을 합하는 것이 시급하고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마존 화재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지구 전체와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화재로부터 아마존을 구해 모든 인류에게 자연이 제공하는 이익을 계속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 자료출처 : IUCN

IUCN, the 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calls on the Brazilian and other governments and citizens to help halt the fires in Amaz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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