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줄이기, 공동체 회복, 환경교육 등 46개 팀 선발

시민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풀꽃 2기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숲과나눔>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올해 하반기 ‘시민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 풀꽃(이하 풀꽃 공모전)’과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이하 풀씨 공모전)’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풀꽃 공모전은 풀씨 활동을 수료한 팀 중 지난 풀꽃 1기 4개 팀을 선정한 것에 이어 3개 팀을 2기로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시범적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사업화, 운동화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개인 맞춤형 저탄소 식생활 코칭 프로그램 개발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실천자를 위한 생활 미디어 플랫폼 제작 등이다.

시민아이디어 지원사업 풀씨 3기 오리엔테이션 <사진제공=숲과나눔>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풀씨 3기 공모전에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캠페인 ▷안전·보건 분야의 노동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공동체 모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등 실험적인 아이디어 46개가 최종 선정됐다.

지원자는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충남, 강원, 제주, 광주 등 전국에서 참여했다. 환경 주제는 플라스틱과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이 가장 많았다. 또 소규모 먹거리 모임과 환경 콘텐츠 제작도 다수를 차지했다.

풀씨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팀은 최대 3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된다. 활동 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3개월이다.

한편 연간 총 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숲과나눔 시민 아이디어 지원사업은 난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풀씨 사업을 시작으로, 우수 풀씨 활동팀에게 지원하는 풀꽃 사업, 사업화된 아이디어를 전국 규모로 확산하는 풀숲 사업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힘 있는 정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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