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30일까지 해양환경교육원서 산호초 변화과정 관찰 등 교육

어린이들이 교육원 조파수조동 내 인공해안에서 기름오염사고 대응방안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 소속기관 해양환경교육원(원장 조찬연)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해양환경교육원(부산 영도 소재)에서 ‘해양환경 STEAM교육’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 Mathematics) 교육은 기술, 공학, 예술, 수학으로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한국형 창의‧융합 인재 육성교육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교육이다.

교육원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해양환경교육을 받을 있도록 특별히 STEAM 전용 교육실을 개관했으며, 이번 교육에서 처음으로 운용한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와 해양오염사고와 관련된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과 탐구중심의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호초의 변화과정 관찰 및 해양산성화가 바다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을 때를 가장한 마블링아트를 통해 해결방안을 유추하는 학습을 진행한다.  

조찬연 해양환경교육원장은 “해양환경에 특화된 STEAM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환경교육원은 지난해 4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양환경 STE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해양생물과 해양인문 등 더욱 다양한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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