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앤인 위한 체력측정부터 운동상담까지 가능한 맞춤형 체력 관리

장애인체력인증센터서 체력측정 참가자가 유연성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는 지난 28일 '2019 신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운영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충청남도 아산시와 전라북도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애인들은 전국 5개 센터(광주, 대전, 인천, 충남, 전북)에서 장애인 체육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7년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장애인체력인증센터 사업 운영을 지원해왔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에서는 과학적인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 체력증진교실 운영을 통하여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활성화하고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3세 이상 64세 미만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력측정을 통해 자신의 체력 수준을 파악하고 적합한 운동방법 등을 안내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유선 상으로 예약 가능하다.

또한 단체 체력측정을 희망하는 기관의 경우 신청을 통해 찾아가는 체력측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먼저 체력측정 전 ‘사전문진(PAR-Q, Physical Activity Readiness Questionnaire)’을 통해 대상자 여부가 판별된다.

사전문진 결과 미 대상자에 속할 경우 담당의사의 소견서 지참 시 체력측정에 응할 수 있다.

또한 체력측정 당일 혈압 측정치가 수축기 160mmHg, 이완기 100mgHg 이상인 경우 체력측정이 제한될 수 있다.

‘체력측정’은 신체구성(신장 ‧ 체중 ‧ 혈압 ‧ 체성분 검사)과 건강체력 항목(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을 장애유형별 측정방법에 따라 나눠 진행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체력 수준을 고려한 개별맞춤‘운동처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운동처방사가 측정 결과에 따른 체력 상태를 파악해 개인에게 적합한 운동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홈페이지 내 온라인 운동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체력자, 과체중자 등을 위한 ‘체력증진교실’도 주 2회 ‧ 8주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추가 선정해 총 6개 센터(현행 5개소)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력측정 및 운동상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 혹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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