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 이해와 긍정적 대안 소통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립공주병원(원장 김영훈)은 ‘미래의 정신건강, 안전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주제로 8월30일(금)~31일(토) 이틀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2019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정섭 공주시장, 박용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차기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기간 동안 일본자살예방학회 등 국내․외 학회와 대학, 전문단체 등 40여 개의 정신건강 전문기관과 총 2000여 명의 전문가 및 종사자, 중·고등학생 등 일반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부터 그간 여섯 차례 개최해온 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에는 학술토론회(심포지엄)·공동연수(워크숍) 등 종사자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학술제와 함께, 심리검사·상담·명사강연 등 시민 체험형 인식개선 박람회를 병행한다.

학술제는 정신의학의 지역사회 돌봄, 한․일 자살예방 정책이해 등 전문가 정책공개토론회(포럼)와 중독, 치매, 외상후스트레스, 정신장애인 주거서비스, 청소년 자해 등 10개 주제의 실무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체험관, 상담관, 정보관, 교육관, 문화관 등 평소 일반시민과 중․고등학생들이 접하기 힘든 정신건강 분야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식개선의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자, 백제의 천오백년 고도 공주를 배경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병행해 치유와 축제의 공주학술문화제만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공산성 등 백제문화유적지 투어와 유홍준 미술평론가의 백제미술 특강, 정신건강 뮤지컬 등의 문화체험이 1박2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공주병원 김영훈 원장은 “온 국민이 안전하고 편견 없는 세상살이를 위해 정신건강의 이해와 긍정적 대안으로 소통하고, 백제의 역사와 문화로 치유까지 할 수 있는 공주로 여러분들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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