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진행 코스 순회하며 수거, 단속 활동 등 병행

지난 24일, 캠페인 시작 전 구청 앞서 진행된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해 지난 24일 범구민 캠페인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바람직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이날 행사를 위해 공무원과 중‧고등학생으로 조직된 “좋은 광고 문화 만들기 지원봉사단”은 2개 조로 나눠 남부순환로 일대를 가두 행진하며 캠페인을 진행했다.

교통사고 위험과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해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전단지, 벽보, 스티커 등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서울대입구역 주변에서는 중‧고등학생이 주축이 돼 어깨띠를 착용하고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음으로써 홍보 효과를 한층 증대시켰다.

캠페인을 지켜본 한 구민은 “불법 광고물 중에서도 특히 청소년에게 정서적 악영향을 끼치는 유해 전단지 등을 근절하자는 데 적극 찬성한다”며 캠페인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이 됐다”며 “불법 광고물 근절은 행정주도의 단속‧정비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관악구를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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