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강사 양성과정 운영 및 평가 거쳐 문화예술계 전문강사 2기로 위촉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찾아가는 교육(1기 강사 활동) 현장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희섭),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과 함께 9월2일부터 문화예술계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성 평등한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계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18년부터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문화예술 및 콘텐츠 분야 교육생 32명 선발

올해는 예술인,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콘텐츠 분야를 신설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교육생 총 32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생들은 현재 수도권 외에도 부산, 대구, 전북 등의 지역의 문학, 연극, 방송, 영화, 미술,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4개 교육 과정 수료 후 강사 위촉평가 실시

교육생들은 9월2일부터 11월26일까지 총 80시간 동안 성 평등 정책, 성희롱·성폭력 관련 법률, 피해자 지원 체계, 문화예술계 현황 등에 대한 교육 내용을 포함한 ▷기본과정 ▷전문과정 ▷ 문화예술 특성과정 ▷강의력 향상과정 등 총 4가지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수료 이후 평가를 통과한 교육생은 2기 전문강사로 위촉돼 문화예술 및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위촉된 1기 전문강사 19명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예방교육’ 등 다양한 예술현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계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예술인과 종사자들이 전문강사로 활동함으로써 문화예술계에 성 평등한 문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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