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농촌진흥청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한국이 세계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미국 매사추세츠 앰허스트에서 ‘2019 유기농업혁신상(OFIA) 위원회 회의와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IFOAM은 농진청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OFIA은 유기농업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개인에게 3년에 한 번씩 수여된다. 농진청 후원으로 2011년 제정됐다. 제4회 시상식은 오는 2020년 프랑스 르네(Rennes)에서 열리는 20차 세계유기농대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토양, 건강한 사람’을 주제로 유기농업 토양관리, 병해충관리, 식품영양 관련 80여 분야의 워크숍으로 이뤄졌다.

유기농업혁신상위원회 회의와 세계 유기농 혁신 사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고병구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장은 “유기농업 분야에서 한국과 농진청의 역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OFIA가 유기농 분야의 노벨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유기농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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