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10가구를 대상으로 ‘우리마을 사랑 김치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성우희망재단 기탁금으로 시행되는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특화사업으로 김치지원이 겨울철에 집중되다보니 정작 여름철에 김치가 부족한 저소득 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당초 40가구를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하였으나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고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에서 김치 60박스, ▷ 기장나눔회에서 김치10박스를 기탁하여 당초 계획보다 많은 총 110세대의 저소득 가구에 김치를 지원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마련된 김치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김치를 지원받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인 송모 어르신(81세,여)은 “겨울 내내 먹었던 김장김치가 마침 떨어지고 더운 날씨에 입맛도 없었는데 이렇게 물김치와 배추김치를 직접 갖다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장읍장은 “이번 김치지원으로 관내 저소득 가정에서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폭염에도 건강하게 잘 지내주길 바라는 마음이며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게 애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지역단체에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맞춤형복지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