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예술원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교육부 2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예술학사 교육기관 KAC한국예술원(학장 김형석)은 웹툰과정 3학년 김도현 학생이 지난달 23일 부산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항로표지기술원과 한국웹툰산업협회가 주관한 ‘제3회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 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였다. 등대해양문화 웹툰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바다와 등대’라는 주제로 2017년부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반부와 학생부를 구분해 공모했다.

‘달 그리는 바다에’를 출품한 김도현 학생은 일반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도현 학생은 “등대 및 해양 주제와 관련해 매우 고심해 만든 작품을 통해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작품은 웹툰 공모전에서 첫 수상작이기에 스스로 의미가 매우 크고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더 큰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예술원 웹툰과정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웹툰작가 데뷔를 위해 전문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웹툰과정은 2019학년부터 2년제 전문학사과정(산업예술전문학사 만화예술전공)으로 전환했으며 실제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진으로부터 실무 위주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웹툰과정은 박혜림 학생이 ‘제1회 코인제스트 아이디어 공모전’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안수민 학생이 ‘2018 YES24와 함께하는 웹툰공모전’에서 단편웹툰 <환승커플>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안수민 학생은 수상자 혜택으로 YES24의 웹툰 플랫폼 <시프트북스>의 연재 작가로 데뷔하기도 했다.

한국예술원 웹툰과정에는 정통 만화 작법서인 <만화 만드는 법>(야마모토 오사무 저)을 번역한 만화연구가 이기진 교수, <저수지의 걔들>로 잘 알려진 레진코믹스 인기 작가 이동욱 교수, 다음 만화 속 세상 <장난감의 사정>의 작가 김도연 교수 등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 교수진이 웹툰작가 양성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웹툰과정이 소속한 한국예술원 디자인예술계열은 (주)에이디 애니메이션, 피키툰, 바로코믹스, 레진코믹스, 이미지프레임 등의 기관들과 협약을 통해서 웹툰 및 디자인 분야에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원은 2020학년도 신/편입생 선발전형 모집에서 학생들의 적성을 고려해 수능성적과 내신 성적 반영을 하지 않고 실기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또한 선발전형 기간에 합격을 하고 입학을 하는 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이 지급이 되며,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과 더욱 전문화된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학 및 편입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에서 지원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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