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 산불 피해지역 등 산사태 우려 지역 대응 태세 강화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가을철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산사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380명의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추가 배치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국 시·군·구에는 산사태현장예방단 652명이 배치돼 있다. 예방단은 해당 지역의 산사태취약지역 점검과 응급조치, 집중호우를 대비한 배수로 점검과 주민대피 유도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위험수목 정비 <사진제공=산림청>

이번에 추가 배치되는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지자체 272명,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 108명의 규모이다. 특히 봄철 강원도 대형 산불피해지역과 국유림 내 산림 사업지, 임도 신설지 등을 집중 관리한다.

자세한 모집 내용과 선발기준은 산림청과 각 지자체 누리집의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해당 지자체 및 국유림관리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우리 지역 주민들을 산사태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배치를 통해 가을철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철저한 산사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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