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및 국제여객선사 관계자, 화재예방 대책 논의

인천중부소방서는 인천항시설관리센터, 국제여객선사 관계자등이 모여 화재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중부소방>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인천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3일 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인천항 내 선박화재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최근 5년(‘14 ~‘18년)간 발생한 전국 선박화재 533건 중 인천에서 22건(4.12%), 인명피해는 전국 78명 중 6명(7.69%), 재산피해는 전국 28,834백만원 중 7,851백만원(27.22%)이 발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및 국제여객선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유사화재 예방 및 효과적인 현장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사고발생 시 상호 협조·지원체제 유지를 위해 개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선박화재 사고사례 설명 △선박화재의 특성 및 위험성 설명 △선박화재 취약개소 점검 일상화 방안 △선박 관계자 자체 소방훈련 실시 △승무원 등 선박관계자 소방안전교육 정례화 추진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등 선박화재 예방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중부소방서 정병권 서장은 “육상의 화재와는 다르게 구조적 취약성, 대피곤란 문제, 소방력 투입 등의 어려움으로 선박 관계자의 예방노력 및 초기 소화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선박 화재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사전 점검 및 자체 소방훈련을 철저히 해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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