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기업 220여명 현장채용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9월5일부터 6일까지 김포공항 국제선(3·4층)에서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81개 항공관련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참가해 기업별 채용상담(상시), 채용설명회(11회), 취업특강(6회) 및 현직 항공사 직원과 대화의 시간 등이 진행 될 예정이다.

8개 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는 하반기 1540여 명을 채용(항공사 1400여명, 공항공사 140여명)하기 위해 채용 공고에 맞는 인재상에 대해 채용 설명과 상담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및 에어서울 등 6개 항공사에서는 우수 상담자를 선정해 향후 채용 시 서류 또는 면접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진에어는 정확한 채용정보 제공을 위해 분야별(조종, 정비, 객실, 일반직) 1명 이상을 각 상담 장소에 배치하는 등 상담인원 전원을 인사 담당자로 배치 할 예정이다.

공항업무 관련 20여개 기업에서는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채용도 실시한다. 항공기 취급업, 기내식업, 항공건설 등화업, 항공운송지원업 등 다양한 공항업무 일자리에서 220여 명 가량 현장 채용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채용사항은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박람회 기간에 맞춰 항공일자리포털(2018년 8월 오픈)도 전면 개편되어 공식 운영되며, 항공일자리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돼 대국민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포털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기존 홈페이지형의 단방향 정보제공에서 이력서 등록, 접속자간 정보 공유 등 양방향 체계로 개선 ▷취업정보 스마트 알림 서비스 제공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상담을 받거나, 실시간 온라인 상담 가능 ▷워크넷과 연계해 보다 많은 일자리 채용정보 제공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공식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자동 알림 기능을 통해 채용정보,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박람회 기간 중 ‘국립항공박물관’, ‘청년창업기업’ 홍보관 등도 마련했다.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 상반기 김포공항 배후단지에 개관 예정으로 박물관 디자인과 항공역사, 항공산업, 항공과 생활문화 등 층별로 다양한 주제로 꾸며질 전시 테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청년창업기업관은 김포공항 공항지원센터 2층 청년창업육성센터에 입주한 4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항공 및 공항관련 업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스타트업)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6일부터 운영해온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추진해 온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에 적극 협조해 2019년 상반기 중 항공사(2521명 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 등에서 채용실적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항공 관련 기업, 대학 등 유공자에게 개막식 당일 장관표창(5명)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도 있다. 4차산업 혁명을 체험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면접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체험, 직업 심리검사, 이력서·이미지 상담관 및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취업준비생들에게 무료로 제공 한다.

국토교통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가 1회 때보다 규모(참여기업: 52개→81개) 뿐만 아니라 내용적인 면에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항공분야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인 만큼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 프로그램 및 자세한 사항은 전용홈페이지 및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항공일자리포털’ 및 대표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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