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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
또 하나의 지구를 엿보다, 서천 국립 생태원
9월 선정기사, 공주대학교 조은수 학생

환경부와 에코맘코리아는 생물자원 보전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를 실시함으로써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이 직접 기사를 작성해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8편의 선정된 기사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모니터링 실 및 생태관에서 직접 촬영한 동식물 <사진=조은수 학생>

[그린기자단] 조은수 학생 = 우리 주변에서 생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생태계를 알아가는 것은 지구와 공존하는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생물들과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 알아가는 꼭 필요한 중요한 기회이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장소로 서천 국립생태원이 있다. 서천 국립생태원에서는 전 세계의 생태계에 대해 간접적이나마 관찰. 경험해 볼 수 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사람들의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여 우리가 지구로부터 받는 혜택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이다.

이를 통해 지구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서천 국립생태원은 강물과 바닷물이 모여 생태계를 이루는 중요한 곳으로 우리 주변 생태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열대 생태관, 지구촌 생물 다양성의 천국, 열대우림을 재현하다

열대관은 1년 내내 비가 내리고 상록활엽수림이 있는 열대우림 중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을 재현한 공간이다.

여름 기온은 40도 이하, 겨울에도 10도 이상의 기온을 보이며 습도는 60~90%를 유지한다. 뿌리를 숨구멍으로 이용하고 씨앗 없어도 심는 것만으로도 번식이 가능한 식물들이 많다.

인도네시아, 칼리말탄 마다가스카르, 마조알라 등 생태의 생물들이 있다. 독특한 뿌리 식물인 시서스와 피라루크, 전기뱀장어, 물총고기, 나일악어, 머드스키퍼, 고무나무, 바나나나무, 캐논볼트리 등이 있다.

그중에서 필자가 신기하게 혹은 눈여겨봤던 생물은 초록색의 몸을 가지고 있어 나무와 비슷한 보호색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초록나무왕도마뱀, 어린 왕자에 나왔던 보아뱀인 듀메릴보아, 독특한 생김새로 마치 나뭇가지처럼 땅에 꽂혀있던 가든일, 물구나무 선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레이져피쉬, 코뿔소처럼 생긴 코뿔이구아나이다.

사막 생태관, 극한 환경 속 생명력을 경험하다

사막관은 연평균 강수량이 250mm 이하로 건조하고 한 겨울에도 10도 이상 온도가 유지되는 더운 지역으로, 사막관에 전시된 대부분의 식물은 국제거래가 엄격하게 규제된 멸종 위기에 처한 종(CITES)이라고 한다.

평균 습도 40% 이하, 여름 기온 40도 이하 겨울 10도 이상의 온도로, 소노라 사막, 모하비 사막, 마다가스카르 사막, 나미브 사막, 아카타마 사막을 재현했다.

척박한 땅에 물이 없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골이 식물위에 파여있다. 일교차를 이용해 이슬을 받아먹거나, 땅 밑으로 4~5m까지도 물을 찾아서 이동한다.

서부다이아몬드방울뱀, 독도마뱀, 프레리독, 리톱스, 유카, 알로에, 사막여우 등을 볼 수 있다.

그중 관심을 갖고 봤던 생물은 애완동물로 많이 키우는 턱수염도마뱀, 즉 비어디드 드래곤이다.

그리고 이곳에서 신기했던 것은 DESERT BIOME이라고 식물의 건강한 생육을 위한 생육환경 개선 공사이다.

생육환경 개선 공사는 (교체할 토양 제조–식물 이동, 작업 공간 확보–내부 토양 배출– 새로운 토양 반입–식물 재식재–정리 및 마무리)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중해 생태관, 지중해의 향기에 매료되다

지중해관은 위도 30~40도 사이 중위도 대륙 서안 지역에 나타나는 기후인 지중해기후 중 남아프리카, 유럽 지중해, 카나리, 호주, 캘리포니아의 식생을 재현했다.

우리나라와 달리 여름이 건조한 지중해 기우에는 여름철 수분을 잃지 않도록 잎이 작고 단단하며 키가 작은 경엽수림이 분포한다.

평균 습도 50% 이하, 여름 35도 이하, 겨울 10도 이상으로 유럽 연안의 마키숲, 캘리포니아의 체퍼럴을 재현했다.

지중해관의 식물들은 건조해 나무가 성장해도 바람에 의해 산불이 자주 일어난다. 따라서 큰 나무가 없고 발아해도 생물들이 마구마구 뜯어먹기에 자신들의 몸을 빨리 치유하기 위해 약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바로 냄새를 풍기는 허브이다.

올리브 바오밥 나무, 식충식물, 유칼립투스, 허브식물, 석류나무를 전시하고 있다. 그중에서 흥미롭게 본 생물들은 귀여운 넙죽이 모양의 기넷토마토개구리, 다른 도롱뇽과 달리 자신이 직접 파놓은 굴에서 생활하는 호랑이 무늬의 호랑이 도롱뇽이다.

온대 생태관, 한반도의 온대림, 제주도의 식생을 만나다

제주도는 기온의 계절적 분포에 있어서 여름 기온이 내륙과 비슷한 반면 겨울 기온은 훨씬 높은 해양성 기후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고도에 따라 난대림대, 온대림대, 한대림대 등의 다양한 삼림대가 나타난다. 약 1800여 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며 난대, 온대, 한대성 식물이 한라산의 해발고도에 따라 층을 이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제주도의 한라산은 돌이 많고 지하수가 존재해 기온변화가 거의 없다. 따라서 곶자왈, 즉 자갈로 이루어진 숲이 존재할 수 있다. 평균 습도 50% 이하, 여름철 35도 이하, 겨울철 10도 이상으로 유지되며 유럽 연안의 마키숲, 캘리포니아의 체퍼럴, 제주도의 곶자왈을 재현했다.

황쏘가리, 살모사, 수달, 천남성, 무환자나무, 검독수리, 황근 등을 볼 수 있다. 그중에서 흥미롭게 보았던 생물은 당근 귀여운 수달이다. 검독수리는 보지 못했다.

극지 생태관, 남극에서 북극까지 극지기후를 체험하다

극지관은 온대 지역에서 극지방에 도달하기까지의 생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이곳에 들어왔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조용히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귓바퀴가 없는 펭귄에게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리고 예민하여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는 토끼, 북극곰, 북극여우, 순록 등의 표본을 통해 생태를 재현해 내었고, 실제로 남극좀새풀과 순록을 볼 수 있다.

흥미롭게 보았던 것은 귀여운 펭귄들과 펭귄을 실제로 모니터링하는 기분을 낼 수 있는 모니터링을 하는 공간이다.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은 전시관에 있는 펭귄, 뒤에 남극의 펭귄들은 저장된 영상이다)

여기서 펭귄은 눈 밑에 하얀 선이 있는 젠투 펭귄과 턱 끝에 하얀 무늬가 있는 턱투 펭귄으로 나눠진다. 이들은 번식기에 돌을 두고 싸운다. 날개가 꺾이지 않도록 바람과 맞서는 펭귄은 알이 부화해도 한마리만 키운다고 한다.

짝짓기 시기에는 서로 맞절을 하고 조약돌로 프러포즈를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중 하나로 북극곰의 피부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하얀 털을 통해 눈 위에서 노출을 방지한다. 환절기에는 흰색과 누런털이 섞인 형태이다.

얼음을 쳐서 바다표범의 새끼를 잡아먹는데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얼음이 거의 없거나 있어도 얇아 깨다가 북극곰이 빠져 죽는다. 혹은 도망을 못가는 새끼만 잡아먹어 점점 먹이의 개체수가 적어지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그롤라 베어 등 북극곰이 그리즐리 베어와 교배한 교잡종이 나오고 있어 순수한 북극곰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식량이 부족하고 서식지가 마땅치 않다. 심지어 사람이 관여하는 바람에 생물이 사라지고 있다.

생태 진로체험

서천 국립 생태원에서는 미리 신청을 하면 생태 진로체험과 다양한 생태관련 체험 들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생태관련 다양한 직업들과 이곳에서 연구했던 것들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현재 했던 연구는 고라니와 울타리 높이의 관계이다.

고라니가 안전하게 사람과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연구로서 전세계적으로 멸종위기 동물이지만 한국에서 포식자의 부재로 유독 말썽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고라니를 위한 높이 기준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1.5m 이상이면 앞니가 없어 겉에 식물을 먹어 특히 콩과 식물은 다 죽이는 고라니에 대한 효과적인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공포영화나 좀비영화에서 고라니가 항상 등장하는 이유도 알게 되었다. 고라니의 온도는 40도로 바이러스가 빨리 번식하고 기생파리가나 구더기가 짧은 시간안에 바글바글하게 번식한다.

그리고 동물들은 목숨을 함부로 포기하지 않아서 심지어 다리가 부서지고 온몸이 다친 상태에서도 약을 찾아서 소리를 내면서 이동하기에 사람들은 그들을 공포 혹은 기이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것이다.

국립 생태원은 2007년 충남 서천군의 장항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장항국가산업단지의 대안사업으로 국립생태원을 건립이 추진되었다. 국립 생태원은 생태계 연구, 전시, 교육을 수행하는 종합연구기관으로 기후변화와 각종 개발행위에 따른 생태계 변화를 조사, 진단, 예측, 복원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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