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주민들 문화적 삶 확산 기대, 오는 10월 T/F 팀 구성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문화도시 추진의 기본 바탕이 되는 문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 확산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문체부는 창의적이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으로서 ‘문화도시’의 가치확산과 사회·경제 활성화를 모색하는 ‘문화도시’에 대한 세계적 관심 지속을 위해 매년 문화적 기반과 역량을 갖춘 지자체를 대상으로 5~10개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달 26일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며 12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에 제3차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10월 중 ‘문화도시 추진단(T/F)'를 구성해 지역 예술가 및 시민들과의 소통기회도 늘려갈 계획이다.

지난 6월에 열린 2019 지역문화 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난장판' <사진제공=고성군>

군은 문화도시 조성 계획에 각계각층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문화도시 사업 테마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 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 고유의 문화가치 증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문화의 창의성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문화적 도시재생과 접목한 사회혁신 제고 등도 포함시켰다.

이경일 군수는 “문화도시 추진에 있어 기본 바탕이 되는 정책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정책과 사업들을 포함해 문화도시 지정에 장애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국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고성군은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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