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 사회취약계층 우선지원, 무료상담 코칭

도시관리공단 전경 <사진제공=기장군도시관리공단>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는 기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3월부터 ‘부모가 달라지면 자녀도 달라지고 가정도 행복하다’는 슬로건 아래 행복한 가정 만들기 상담 프로젝트 ‘찾아가는 부모상담’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녀와의 대화가 답답했던 부모 ▷때론 내가 낳은 아이를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던 부모 ▷자녀를 잘 키우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 힘든 부모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형성을 간절히 원했던 부모 등 부모로서 힘든 마음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상담신청을 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역 곳곳에서 전문상담사가 매주 1회씩 총 4회 출장상담을 무료로 진행해 ▷자녀양육 스트레스 ▷자녀 행동 지도 ▷자녀와 원만한 대화법 ▷올바른 부모역할 등을 상담 코칭하고 있다.

특히 센터까지 찾아와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우선 지원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선제적 상담복지서비스라는 주민들의 인식이 크다.

주민들은 ‘양육 스트레스가 아이의 문제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나에게도 문제가 많음을 알게 됐다. 양육방식이 남편과 달라 늘 부딪히고 아이도 혼란스러워 했는데 합일점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아이 문제로 상담을 받으면서 남편과도 상의를 하다 보니 아이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도 좋아지게 됐다며 행복한 가정 회복의 계기가 되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센터는 ▷청소년상담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동반자 ▷학교 밖 청소년 자립지원 ▷교육적 선도 ▷학교폭력예방 ▷부모교육 등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해 기장군 청소년과 부모의 행복 충전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부모상담 사업은 기장군 거주 부모라면 누구나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센터전화 로 문의 및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면서 "기장군 부모들에게 불청지우의 마음으로 스스로 찾아가는 이웃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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